김연아 결혼 발표 - 예비남편은 성악가로 포레스텔라의멤버 고우림 | 김연아 시아버지, 고우림 아버지
피겨 여왕 김연아(32)의 결혼 발표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일본 언론과 네티즌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본언론에서도 25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가 한국 '포레스트텔라' 멤버 고우림과 3년 열애 끝에 오는 10월 결혼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적인 스포츠스타 김연아의 결혼 소식은 일본 언론뿐만 아니라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10월 말에 서울에서 보컬 고우림과 결혼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연아의 배우자가 될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음대를 졸업한 보컬리스트이며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입니다.
팬텀싱어에 출연한 김연아 예비남편 고우림
올해 서른두 살인 김연아보다 다섯 살 아래지만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아 결혼 후 입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은 김연아가 출연한 '2018 올댓스포츠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났고,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고 은퇴한 김연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기부와 선행으로 국민 스포츠 스타로 사랑받았습니다.
한편, 고우림과 김연아의 결혼식은 가까운 친척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연아 시아버지, 고우림 아버지 고경수 목사
'피겨퀸'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의 결혼 소식과 함께 김연아의 '예비 장인' 고경수 목사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우림의 아버지는 대구평화교회 고경수 목사입니다. 대구이주민선교센터를 운영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당시 한국에 온 이주노동자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했습니다.
김연아 시아버지, 고우림 아버지인 고경수 목사는 아들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며느리와 아들 모두 착하다"며 "며느리가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오래 활동했고 아들이 이주민 사역을 도와줬다"고 말했다.
김연아 시아버지, 고우림 아버지인 고경수 목사는 고우림이 개신교이고 김연아는 가톨릭 신자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들의 종교에 대해서는 "둘 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점에서 같다"며 "두 사람의 신앙은 그다지 성숙된 단계는 아니지만 (하나님 안에서) 잘 자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씨와 고우림은 10월에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 스케이트 아이스쇼의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간 교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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