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와 닮은 또 다른 치매, LATE(림빅 우세 TDP-43 뇌병증)를 아시나요?

알츠하이머와 닮은 또 다른 치매, LATE(림빅 우세 TDP-43 뇌병증)를 아시나요?

알츠하이머와 닮은 또 다른 치매 LATE

기억력 감퇴, 꼭 알츠하이머일까?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흔한 치매 유형으로, 현재 약 670만 명의 미국인이 이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억력 감퇴 증상을 경험하면 많은 사람이 알츠하이머를 의심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와 매우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또 다른 인지 장애가 존재합니다. 그것이 바로 LATE(Limbic-predominant Age-related TDP-43 Encephalopath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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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란 무엇인가요?

LATE는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기억력 감퇴와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합니다. 알츠하이머병과의 차이점은 TDP-43 단백질 변화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알츠하이머병은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단백질 엉킴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LATE는 알츠하이머병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약 30%의 환자에서 동반 발생), 이로 인해 질병의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와 LATE의 차이점

LATE와 알츠하이머는 증상이 비슷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 진행 속도 : LATE는 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보다 서서히 진행됩니다.
• 진단 방법 : 현재 알츠하이머는 특정 진단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LATE는 사후 부검을 통해서만 확진이 가능합니다.
• 동반 질환 : LATE는 알츠하이머와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예후와 치료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새로운 LATE 진단 기준이 필요한 이유

최근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LATE를 보다 명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연구진은 새로운 진단 기준이 마련되면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별 환자 맞춤형 치료 가능
• LATE의 존재를 고려한 치료 전략 수립
• 임상 연구 참여자를 더욱 정확하게 선별할 수 있는 기회 제공

현재 LATE를 확진할 수 있는 진단 검사는 없지만, 연구진은 향후 바이오마커(생물학적 지표) 연구의 발전을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임상 기준이 마련되면서 LATE에 대한 연구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치매의 다양한 유형을 보다 정밀하게 구별하고, 개개인에게 맞춘 치료법이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알츠하이머와 닮은 또 다른 치매, LATE는 아직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80세 이상 인구의 25% 이상이 이 질환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기억력 감퇴를 경험하는 경우, 단순히 알츠하이머병으로 단정 짓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 연구가 발전함에 따라 앞으로 보다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