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으로 인한 안과질환 - 당뇨망막병증, 백내장, 녹내장 증장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노인들에게 흔한 성인병이었던 당뇨병이 최근 20~30대 젊은 층에서 크게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 중 20~30대 환자가 15만6,00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2016년보다 약 30%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뇨병 자체는 관리만 잘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언제든 신체의 모든 장기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서운 질병입니다. 그 중 우리 눈은 당뇨병의 영향으로 다양한 안과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인데 대표적인 당뇨안과질환으로는 '당뇨망막병증'이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은 지속적인 고혈당 상태로 인해 혈액이 끈적끈적해져서 망막의 모세혈관이 막히는 질환을 말합니다. 혈액 공급이 부족한 망막에서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자라면서 이 혈관이 파열돼 부종과 출혈이 발생하고 시력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당뇨망막병증 증상 점점 시력이 나빠집니다 시력이 갑자기 떨어집니다 눈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흐릿하거나 고르지 못한 시력 눈의 통증 또는 발적 어둠 속에서 보기 어렵습니다 |
당뇨병은 또한 백내장의 발병률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수정체 내 당 농도가 높아지고 소르비톨이 축적돼 수정체의 백탁화 현상을 일으키는데 이로인해 백내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동반한 백내장의 경우 인공렌즈의 선택 범위나 수술 방법이 기존 수술과 다를 수 있고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수술 시기를 더 잘 잡아야 합니다.
| 백내장 증상 시야가 흐리거나 흐릿합니다 색이 바랜 것처럼 보입니다 밤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램프, 햇빛 또는 헤드라이트가 너무 밝게 보입니다 빛 주위에 후광이 보입니다 이중으로 보입니다 (때때로 이것은 백내장이 커짐에 따라 사라집니다 안경 도수를 자주 바꿔야 합니다 |
당뇨병으로 인한 고혈당은 미세혈관 체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녹내장 같은 눈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녹내장은 '소리 없는 시력 도둑'으로 불릴 정도로 속도가 빨라 실명 위험이 높아 더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 녹내장 증상 심한 눈 통증 메스꺼움과 구토 붉은 눈 두통 눈가의 비정상적 과민성 조명 불빛 주위에 고리가 보입니다 흐릿한 시야 |
평소에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보통 눈에 여러 가지 합병증이 있기 때문에 눈 건강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철저한 혈당관리와 더불어 당뇨병성 안과질환을 예방하고 당뇨 눈 합병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실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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